[일반]<책人감과 함께하는 책in책>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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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포터 문학동네 2019년 05월

 

미국 작가 앤드루 포터의 데뷔 단편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은 2011년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으나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절판되었습니다. 이후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에서 소개되어 중쇄를 찍었다고 하는데요, 책인감에는 최설 소설가의 추천으로 입고했습니다.

앤드루 포터의 작품들은 첫 단편집 이후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포터는 한국에서 첫 책의 뒤늦은 인기 덕분인지 제 인스타 책 소개 글에 ‘좋아요’를 남기고 팔로우를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올해 9월에는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초청되어 은희경 작가와 함께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혹 책인감에 깜짝 방문을 살짝 기대해 보기도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진 않더라고요.

이 책에는 표제작인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비롯한 10편의 단편소설이 실렸습니다. 이 책은 일반 독자보다 작가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각 소설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에서는 서로 다른 처지의 주인공을 통해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면서 흥미와 몰입감을 주고 있습니다.

‘구멍’에서는 미국의 평범한 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났을 법한 사고와 그로 인한 심리 변화를 담았고, 두 번째 소설 ‘코요태’에서는 미국 사회에서 부부간의 불화(?)와 아들이 관찰하는 부부의 서로 다른 삶의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아술’은 아이가 없는 부부가 교환학생을 받아들이며 때로는 부모로서 때로는 보호자로서 역할과 심리를 다루고 있으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은 남자 교수와의 깊은 마음을 나누는 여학생을 미묘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은 때로는 소년, 때로는 나이 든 남편, 때로는 젊은 여자, 방황하는 형을 둔 동생 등의 성별과 나이대까지 다양합니다. 이 소설에서는 각 주인공들의 미묘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면을 다루고 있어서 읽을수록 더 깊이 그 상황에 몰입하게 됩니다.

각각의 주인공들은 아무 일도 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내면의 상처와 비밀이 하나씩 하나씩 드러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제 앤드루 포터의 단편 세계에 발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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