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율방재단’이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을 받은데 이어 서울시 자율방재단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노원구청은 지난달 24일, 노원구 자율방재단이 25개 자치구가 참여한 서울시 자율방재단 성과 보고회에서 구청의 대표적 폭염 대책 사업인 ‘힐링냉장고’의 원활한 운영과 집중 호우에 대비한 ‘하천순찰단’의 적극적 활동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원구 자율방재단은 재난·재해의 예측 불가능성과 대형화로 재난분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역 사정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지닌 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 방재 조직이다. 현재 여기에 총 624명이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평소에는 폭염,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각종 자연 재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시에는 자치구와 협력해 대응 및 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재난 현장에서 광범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자율방재단은 산책로 8개소와 하천변 7개소에서 32일 간 힐링냉장고를 운영하면서 3만7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195만1860개의 생수를 나눠줬다. 또 태풍 북상에 대비해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노원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불시 소집에 따라 수시로 하천을 통제하고 순찰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집중안전점검 자율안전점검 캠페인, 지역축제 다중인파 관리, 봄철 산불예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쓰고 있다.

<사진 설명>자율방재단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변 산책로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