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도블록 교체·관리계획 수립 공개키로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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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이 예산 낭비 보도블록 교체 사례를 없애기 위해 노후 보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구민에게 공개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발표된 계획에는 정비대상지 및 우선순위 선정 기준, 무분별한 사유지 정비 억제를 위한 기준, 홈페이지를 통한 정비계획 공개을 담았다.

 

구청은 “지난 2019년 관내 보도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보행로의 관리 수준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후 C등급 이하 보행로에 대해 연차적으로 정비해나가고 있다”며 “2023년까지 82.16km의 정비대상 중 약 50%에 해당하는 40.88km가 정비가 완료된 가운데, 지속적인 자재비용 및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보도정비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청은 앞으로 각 동 주민센터와 협업해 C등급 노후도로의 정비대상을 면밀히 파악하고, 노후도, 파손도, 점자블록 노후도, 경계석 노후도, 협소도 등 5가지 평가항목에 따라 우선순위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경계석이 양호한 경우는 기존 측구만 보수하여 경계석 폐기물 발생량을 절감하는 공정을 도입하고, 경계석에 미끄럼방지 기능을 추가해 예산을 절감하고 보행 안전을 확보하겠다도 설명했다.

 

사유지에 보행로가 설치된 경우는 더욱 무분별한 사유지 정비를 억제하고 별도의 공공 보도가 형성되지 않았거나, 유동인구가 많아 사실상 공공 보도로서의 기능을 하는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소유주의 허가를 얻은 경우에 한해 정비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개선계획의 수립과 홈페이지 공개로 ‘예산 낭비성 보도블록 교체’ ‘일부 민원인 특혜성 공사’에 대한 오해를 불식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보도 정비에 대한 구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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