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청소년 척추측만·거북목 조기검진 효과적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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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견 학생에겐 방학동안 운동교실

 

노원구청의 청소년 척추측만증·거북목증후군 조기검진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해 36개 초등학교 학생 3656명을 대상으로 거북목증후군 검진을 실시해 일상 속 자세교정이 필요한 ‘각도 10도 이상’ 793명(21.7%), 각도 18도 이상으로 거북목증후군이 의심되는 학생 7명을 발견했다.

 

구청은 유소견 학생들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자세교정을 돕기 위해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 여름·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밸런스 트레이닝 운동교실’을 운영했다.

 

운동교실에서는 스포밴드, 미니짐볼, 땅콩볼, 폼롤러 등 소도구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자세를 교정하고, 근력 및 유연성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SNS를 통해 운동 영상 제공하고 참여자와 소통으로 주 3회 이상 운동 인증을 독려했다.

 

겨울방학 운동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전·후 비교 결과, 유연성과 관련된 경추관절 가동범위 평균치가 18%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참여학생의 학부모는 “거북목증후군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악화된 다음에나 알았을텐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척추측만증·거북목증후군 조기검진은 지난해부터 척추측만증은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5학년을, 거북목증후군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위탁업체에서 각 학교를 방문해 정밀 기기를 활용해 검진하며, 검진결과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분석한다. 또 유소견자는 개별 안내를 추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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