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人감과 함께하는 책in책> 툭 – 괴산로컬잡지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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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괴산책문화네트워크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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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괴산군을 아시나요? 서울보다 면적은 넓지만 인구는 3만 7천 명(2022.7월 기준)에 불과합니다. 괴산군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인구소멸지역이자 문화소외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괴산군에서 의미 있는 책문화 활동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괴산군에는 동네책방계의 셀럽이자 많은 동네책방에게 책방을 하고 싶다는 모티브를 제공하는 ‘숲속 작은 책방’을 비롯하여, 사진사가 운영하는 ‘목도사진관 & 자루북스’, 출판사이자 문화 기획을 하는 ‘문화잇다 & 도서출판 정한책방’, 작은 출판사인 ‘열매문고’, 출판사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쿠쿠루쿠쿠’ 등 5곳이 함께 괴산책문화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괴산책문화네트워크는 지역 콘텐츠 발굴과 생산, 마을 자산의 기록, 나아가 소멸 위기의 농·산촌을 책과 문화가 있는 책문화 마을로 만들어가기 위해 모인 괴산 지역의 출판사, 서점 연합체입니다.



그 첫 결실로 괴산로컬잡지 ‘툭(to ook)’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다섯 회원의 이야기뿐 아니라 괴산 사람들의 이야기 담고 있는데요 생태탐험대, 지역 작은 도서관, 문화예술교육과 작가들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마을 이야기로 괴산 장날의 풍경이나, 목공소, 스튜디오, 청년들이 소개하는 괴산 핫 플레이스 등의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이 잡지는 출판과 책 전문가 그리고 글 작가, 사진 전문가가 함께 만들 책으로, 사진도 좋고 책 디자인이나 글솜씨도 좋아서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괴산은 한적한 시골이지만 책문화에 있어서 결코 소외된 곳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책문화 활동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괴산이라는 지역이 더 문화적으로 풍족해지는 것 같습니다.



괴산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마을 공릉동 꿈마을공동체를 생각해 봅니다. 괜히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꿈마을공동체도 이미 많은 활동과 성과물이 있었기에 단지 부럽다기보다는 책방지기로서 책문화 활동의 좋은 사례로 생각됩니다. 



꿈마을에는 이미 2021년 책인감이 펴낸 ‘공릉동꿈마을이야기’를  비롯해 ‘공릉공릉’ ‘안마을신문’ 등 마을책, 마을미디어가 있습니다.



그래도 더 욕심내자면 우리가 사는 마을을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꾸준하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지원 없이도 지속 가능한 우리만의 매체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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