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성, 신영준 2017년 01월

동네책방을 운영하는 나는 문학보다는 인문, 사회, 과학, 자기개발 분야의 책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심리학이나 뇌과학, 자기개발 책을 좋아했는데 퇴사를 앞둔 2017년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통해 도움받았고 공부에 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책방에서 가끔 취업 준비생들을 만나곤 하는데 그들에게 내 재직 시절에 정리한 ‘일 잘하기 위한 방법’이나 인재상, 태도, 관계, 역량 등 회사생활 이야기를 학생들이나 직장 초년생들에게도 들려주곤 했다.
몇 년 전부터는 노원일삶센터 일체험 기업으로 참여하여서 일체험 청년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왕이면 더 잘 전달하려고 내 이야기를 다듬고 있는데 이때 가장 생각나는 책이 ‘완벽한 공부법’이다. 부제가 ‘모든 공부의 최고 지침서’인데 나는 100% 공감하고 있다.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고 실질적으로 정리해서 들려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에서 평생 공부는 당연하다 생각한다. 회사에서는 내가 맡은 일을 더 잘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고, 높은 지위를 얻으려면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나처럼 책방을 하는 자영업자도 필요한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영업이나 물류, 재고 관리는 물론이고 책방에 필요한 독서, 큐레이션, 세무 등을 비롯해 SNS나 챗 GPT처럼 새로운 것도 배워야 한다.
그런데 배움, 공부에 대해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방향(목적)이나 방법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 이 책은 그 내용을 잘 담고 있다.
이 책은 믿음, 메타인지, 기억, 목표, 동기, 노력, 감정, 사회성, 몸, 환경, 창의성, 영어, 일 등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의 장이 각각 하나의 책으로 엮일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완벽한 공부법’은 실제 사례와 이론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마치 14권의 책을 완독한 것처럼 느껴진다.
나 또한 작가들의 경험과 이론의 정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책을 읽는 내내 메모와 태그를 해놓기도 했다. 모든 공부의 방법을 알고 싶은 현대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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