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선영 화랑도서관장>“공공도서관 역할 더욱 세밀하게 챙기겠다”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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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공터 개관과 함께한 인연

강의·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화랑도서관이 공공도서관으로서 역할을 더 세밀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김선영 화랑도서관 신임 관장은 지난 22일 안마을신문과 만나 도서관법과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소개하며 공공도서관의 관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화랑도서관 첫 관장으로 부임한 김 관장은 지난 2011년 공터 개관 준비부터 함께하기 시작해 7년간 도서관팀장을 역임했다. 누구보다 화랑도서관의 지역사회에서 역할과 기여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이후 5년여 간 도서관 관련 다양한 역할을 두루 역임한 도서관 분야 전문가다.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최고의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책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문학에서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선호에 맞춰 좋은 책을 공급하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김 관장은 나아가 강의, 강좌, 세미나, 음악회 등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서관을 통해 풍부한 문화생활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갈수록 영상 중심의 미디어가 발달하고 있지만 인쇄매체의 역할은 계속 중요시되고 있다”며 “도서관이 그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화랑도서관의 시작을 함께 했는데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고 마치 인연처럼 여겨진다”며 “전에 근무할 때보다도 공간도 더 아늑해지고 좋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일 때 보던 이용자들이 청년이 돼서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화랑도서관은 그동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와 함께 운영돼 왔으나 최근 노원구청은 따로 도서관장을 두어 분리 운영하기로 방침을 바꾸고 새로 관장을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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