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공릉근린공원에서

사회복지법인 다운회(이사장 김정열)가 오는 18일(토) 오전 11시부터 공릉동근린공원에서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운복지관(관장 김인숙)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다운복지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팝핀현준의 오프닝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선언, 올해의 다운인상 수상 및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설치되는 부스는 사전 신청한 유관기관과 주민단체 등이 직접 운영하며, 수익금은 저소득 다운증후군 장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숙 다운복지관 관장은 “이번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 3년 만에 재개되고,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라는 주제에 맞게 다운증후군 등 장애 당사자들 및 가족들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다운증후군의 날은 다운증후군 장애인의 21번째 염색체가 3개인 것을 비유하여 2012년부터 UN에서 다운증후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그들의 권리옹호를 위해 공식 지정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사진 설명>사진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열린 세계다운증후군의날 축제 한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