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원 학술포럼
물놀이장 등 공간 제공
캠퍼스타운 사업 진행
바롬종합설계 프로젝트 등
대학별 지역 기여 활동
“꿈마을공동체에서 하는 활동을 보면서 공릉동에서 자란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공릉을 자기 고향으로 느끼겠다고 생각합니다.”
강승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외국제부총장은 지난 14일 노원문화원에서 열린 노원지역학 학술포럼에서 이렇게 밝혔다.
강 부총장은 이날 기조발표에서 “대학시절 명절 때면 고향을 찾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며 “서울에 사는 사람은 왜 고향을 느끼지 못할까 생각해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친구들에게도 언제든 나를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는 열린 공간이 있다면 거기가 바로 고향”이라며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공터)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총장은 “우리 사회는 갈수록 경쟁적이고 각박해지고 있지만 공릉동은 뒤처진 친구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나아가는 곳”이라며 “여러분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도 진리의 상아탑으로서가 아니라 같이 숨쉬고 생활하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해야할 일이 많다”며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이승훈 공터장은 주제발표에서 “구글 AI 제미니에게 이 주제에 대해 물어보니 내 생각과 똑같은 답변을 받았다”며 “답을 몰라 못하진 않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과기대 교수님들이 지역 사람들에게 인문학 강좌를 열어주기도 하고 서울여대는 지역으로 나와서 함께 마을여행을 하고 광운대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은 교수님 앞에서 주눅들기도 하고 지향하는 바가 아주 다를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하지만 동네 꼬맹이들이 대학생 언니들과 벽화를 그리고 마을 수공예 작가들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꿈길장을 만들었다”며 마을과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교류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는 또 문희운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사무국장이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한 지역활성화 효과와 시사점’, 황요한 서울여대 교수가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와 지속가능발전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강봉훈 기자
<사진 설명>왼쪽에서부터 문희운 광운대 캠퍼스타운 사무국장,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 황요한 서울여대 교수, 이희병 한국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장, 강동희 노원구총학생회연합회 의장, 서명갑 주식회사 구실 대표, 손희상 광운대 교수, 안석희 노원문화원 사무국장.
노원문화원 학술포럼
물놀이장 등 공간 제공
캠퍼스타운 사업 진행
바롬종합설계 프로젝트 등
대학별 지역 기여 활동
“꿈마을공동체에서 하는 활동을 보면서 공릉동에서 자란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공릉을 자기 고향으로 느끼겠다고 생각합니다.”
강승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외국제부총장은 지난 14일 노원문화원에서 열린 노원지역학 학술포럼에서 이렇게 밝혔다.
강 부총장은 이날 기조발표에서 “대학시절 명절 때면 고향을 찾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며 “서울에 사는 사람은 왜 고향을 느끼지 못할까 생각해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친구들에게도 언제든 나를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는 열린 공간이 있다면 거기가 바로 고향”이라며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공터)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총장은 “우리 사회는 갈수록 경쟁적이고 각박해지고 있지만 공릉동은 뒤처진 친구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나아가는 곳”이라며 “여러분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도 진리의 상아탑으로서가 아니라 같이 숨쉬고 생활하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해야할 일이 많다”며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이승훈 공터장은 주제발표에서 “구글 AI 제미니에게 이 주제에 대해 물어보니 내 생각과 똑같은 답변을 받았다”며 “답을 몰라 못하진 않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과기대 교수님들이 지역 사람들에게 인문학 강좌를 열어주기도 하고 서울여대는 지역으로 나와서 함께 마을여행을 하고 광운대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은 교수님 앞에서 주눅들기도 하고 지향하는 바가 아주 다를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하지만 동네 꼬맹이들이 대학생 언니들과 벽화를 그리고 마을 수공예 작가들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꿈길장을 만들었다”며 마을과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교류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는 또 문희운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사무국장이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한 지역활성화 효과와 시사점’, 황요한 서울여대 교수가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와 지속가능발전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강봉훈 기자
<사진 설명>왼쪽에서부터 문희운 광운대 캠퍼스타운 사무국장,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 황요한 서울여대 교수, 이희병 한국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장, 강동희 노원구총학생회연합회 의장, 서명갑 주식회사 구실 대표, 손희상 광운대 교수, 안석희 노원문화원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