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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법조타운 앞길 단절구간 보행로 신설

강봉훈
2024-12-05
조회수 51

 

경동상가 앞길

폭 2m, 연장 50m 규모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설치

도로 횡구배도 재조정

 

 

구 법조타운 앞길(동일로 174길) 보행로 단절구간에 보도가 새로 설치됐다.

 

노원구청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공릉로 101 경동상가 앞에 폭 2m, 연장 50m의 보행로를 신설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동일로 174길은 공릉로에서 화랑로, 동일로 등 간선도로로 연결되는 도로로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또 태릉입구역과 생활사박물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릉초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사람의 통행도 많다. 하지만 보행로가 경동상가 앞부분만 단절돼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았다.

 

구청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6건은 차와 사람이 부딪힌 사고라고 밝혔다.

 

또 차도가 경동상가 방향으로 급하게 경사져 있어 차량의 주행성이 떨어지고 보행자 안전에도 위협을 줬다고 설명했다.

 

구청은 지난 9월 대상지를 보행환경개선사업지로 선정하고 10월까지 경동상가 내 사업주를 대상으로 공사 개요 및 일정을 안내했다. 또 상가 관리단과 단전 일정을 협의한 후 전봇대 2개를 이설했다.

 

이어 보도 단절구간에 보행로를 설치해 차도와 보행로를 구분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설치했다. 또 기존 차도의 경사도를 8%에서 2%로 조정해 주행환경을 개선했다.

 

노원구청 담당자는 “주민들의 차량 주행성과 안전한 보행 환경, 특히 보행 약자 친화적 보도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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