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임경일·조보현씨/

감사 임승혁·최정숙씨 무투표 당선

임원 구성 마치고 본격 활동 시작

공릉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임원 선출을 위한 전체회의를 갖고 경선을 통해 새 회장에 임창식 씨를 뽑았다.

또 부회장에는 임경일·조보현씨, 감사에는 임승혁·최정숙 씨가 무투표 당선됐다.

임송순 후보와 임창식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진행된 경선에서 임창식 후보는 32표를 얻어 17표를 얻은 임송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임창식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당선의 기쁨보다 책임으로 인해 어깨가 무겁다”며 “이시간부터 하나로 뭉쳐 공릉2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임창식 후보는 △자치위원 및 주민 고용 창출을 위한 마을기업 구상 △각 분야 전문가 초빙, 마을 발전 세미나 개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경춘선숲길 장미터널 연장 조성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글반 신설 △분과 위주의 자치회 운영 등을 공약했다.

임창식 회장은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KT에서 근무했다. 또 공릉2동 선거관리위원장, 공릉2동 주민자치위원장, 노원구 자치분윈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공릉2동 주민자치회는 임원 구성을 마치고 분과 구성과 분과원 모집, 의제 발굴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강봉훈 기자

<사진 설명> 공릉2동 주민자치회 임원 당선자. 왼쪽으로부터 임승혁 감사, 임경일 부회장, 임창식 회장, 조보현 부회장, 최정숙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