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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성금, 청소년 활동 2천만원 지원

강봉훈
2025-01-23
조회수 48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

장학금·청소년활동 지원 등

 

 

공릉동 청소년을 위한 성금 ‘징검다리’가 지난해 1년간 1890만 원의 후원을 받고 2090만 원을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은 키다리아저씨 장학금 멘토링(12명)에 720만원, 장학금 지원(2명)에 170만원,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 프로젝트 및 와글와글 어린이 잔치 그리고 어린이 식당 등에 1100만원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후원금 통장에는 누적금액 2490만 원이 남아있다.

 

징검다리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마을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릉동 지역 사람들의 기금이다. 마을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가정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또는 위기극복 자금을 후원한다.

 

징검다리 성금은 개인을 지원하는 장학금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 자립활동 지원, 공릉동 지역 어린이·청소년 지원, 마을축제 운영 등에도 쓰인다.

 

2016년 시작된 청소년 멘토링 장학사업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는 성인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멘토링을 통해 용돈 장학금을 사용하는 활동이다. 지역교회연합회에서 바자회 및 후원을 통해 마련한 징검다리 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인 멘토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적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성금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방문, 후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일시 후원, 또는 정기 후원으로 매월 지정일에 약정금액이 자동 인출되도록 신청할 수 있다.

 

이승훈 센터장은 “청소년센터는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지 못해 법정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지 못한다”며 “ 다만 후원금 수령을 확인하는 영수증은 발급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 등을 통해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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