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7단, 태권도 2단, 유도 1단
연구원, 이사, 사무국장 직함 수두룩
여가에 대한 관심 마을활동으로 이어져
장애, 어르신, 청소년 복지까지
일에 대한 열정···새벽 퇴근 다반사

합기도 7단, 태권도 2단, 유도 1단의 무시무시한 그녀는 최근 주도(酒道) 2단을 더했다. 여기에 대한합기도협회 부회장, 버지니아 태권도홍보재단 코리아인턴십 지부장, 단국대·협성대 객원교수, 한국시니어건강연구원 자문교수, 모노플레인 연구원, 리본코퍼레이션랩 책임연구원, GL청소년연구재단 연구팀장, 스포츠학회·무도학회·에듀테인먼트학회 이사, 스타틔움 이사, 한국스포츠진흥협회 이사, 체조협회 생활체조 이사, 닭싸움협회 사무국장, 세계퍼니볼협회 사무국장 등 수도 없이 많은 직함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여가행동분석실 서희정 박사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마을에서는 공릉꿈마을협동조합 마디상회 작가이면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욜로와TV 채널18번 생활공예 호스트가 되었다. 또한, KBS아카데미와 크고 작은 기업들의 강사 파견 및 강습과 전시 등을 주업으로 하는 ‘나눔교육’을 창업해 대표가 됐다.
안마을신문이 지난 7일 남양주시 불암산 자락의 베이커리 보나리베에서 그녀를 만났다.
“의식주를 위한 필수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행동이 ‘여가’예요. 그 여가를 연구하는 것도 나의 일이에요.”
그녀의 여가에 대한 관심은 연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미생활에 이어 마을활동까지도 이어졌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하여 가죽공예를 시작했고, 우연히 이승훈센터장님과 김지원선생님을 만나 마을과 연결되면서 마디상회에서 함께 하고 있어요.”

서 박사는 본업은 논문을 쓰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국제스포츠 유치팀에서 활동을 한다. 최근 5년간 SSCI, KCI, SCOPUS 등 32건, 국제·국내학술지 15건 등을 발표했다. 대규모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활동도 했다. 일 년이면 3~4개의 학술진흥재단 프로젝트, 2~3개의 교육청 프로젝트, 그 외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그 가운데는 전공과 연결되는 것들도 있고 마을과 연결되는 것, 취미와 연결되는 것들도 있다.
“어떤 게 채택될지 알 수 없어요. 계획서는 잘 쓰는 것보다 어떤 심사자를 만나는지가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마을과 함께 하고 싶으니까 관련 프로젝트를 올리고 그걸로 마을과 함께 또 열심히 하는 거예요.”
마을과 함께하는 것은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사업과 노원구 학교 내 마을학교 사업이다.
“생태전환교육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환경이 우리 삶에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시기에 마디 작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환경을 바탕으로 각자의 수공예를 적용하는 활동이에요. 처음에는 노원구를 중심으로 29개 정도 학교를 찾아다녔어요.”
본 직장인 서울과기대에서는 또 마을과 별개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교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지원사업이에요. 정민학교에 있었던 양명윤 선생님이 제안해 주셔서 참여하게 됐는데요, 학생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게 돼서 더욱 의미 있었죠.”
그녀의 관심은 장애인 활동에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공릉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상대로 마디상회 작가들과 함께 신체활동을 했어요. 또한, 한국시니어건강연구원팀과 송추에 있는 케어닥케어홈에 가서 신체활동 영역을 체크해드리기도 했죠. 어르신들은 정말 반갑게 맞이해 주시거든요. 그 재미로 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자꾸 하는 일이 늘어요.”
그렇게 또 노인복지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작년에는 우연한 기회에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인 욜로와TV와 함께하기로 했어요. 거기서는 사업 파트너로 사업자를 요구했어요. 그래서 만든 것이 ‘나눔교육’이에요.”
욜로와TV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진행하는 방송이다. 그 가운데서 서희정 박사가 채널 18번 공예분야를 맡았다.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제 채널에 다양한 수공예 작가들을 출연시킬 예정이에요. 아마 공릉동 마디상회 작가도 출연자가 될 거예요.”
또 두 명의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것이 GL청소년연구재단 활동이다. 재단 연구팀장으로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을 했다.
서희정 박사는 어느 자리에서도 눈에 띈다. 복장은 언제나 반짝거리고 화려하다. 말과 행동은 언제나 거침이 없다.
맡은 일이 많은 만큼 바쁘다. 그녀의 SNS에는 새벽녘에야 퇴근하는 내용이 종종 올라온다.
“해야 하는 일, 관심 있는 일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일까지 한 번 시작하면 다 잘해야 해요.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다 보니 노는 시간, 자는 시간 쪼개서 몰두하는 거예요.”
강봉훈 기자
<사진 설명>
1. 서희정 박사는 언제나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다. 이날 인터뷰 내내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의견을 펼쳤다.
2. 그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여러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는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진행된 연탄봉사에 참여한 모습.
3. 지난해 4월, 서울과기대에서 진행한 고교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을 진행하는 모습.
합기도 7단, 태권도 2단, 유도 1단
연구원, 이사, 사무국장 직함 수두룩
여가에 대한 관심 마을활동으로 이어져
장애, 어르신, 청소년 복지까지
일에 대한 열정···새벽 퇴근 다반사
합기도 7단, 태권도 2단, 유도 1단의 무시무시한 그녀는 최근 주도(酒道) 2단을 더했다. 여기에 대한합기도협회 부회장, 버지니아 태권도홍보재단 코리아인턴십 지부장, 단국대·협성대 객원교수, 한국시니어건강연구원 자문교수, 모노플레인 연구원, 리본코퍼레이션랩 책임연구원, GL청소년연구재단 연구팀장, 스포츠학회·무도학회·에듀테인먼트학회 이사, 스타틔움 이사, 한국스포츠진흥협회 이사, 체조협회 생활체조 이사, 닭싸움협회 사무국장, 세계퍼니볼협회 사무국장 등 수도 없이 많은 직함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여가행동분석실 서희정 박사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마을에서는 공릉꿈마을협동조합 마디상회 작가이면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욜로와TV 채널18번 생활공예 호스트가 되었다. 또한, KBS아카데미와 크고 작은 기업들의 강사 파견 및 강습과 전시 등을 주업으로 하는 ‘나눔교육’을 창업해 대표가 됐다.
안마을신문이 지난 7일 남양주시 불암산 자락의 베이커리 보나리베에서 그녀를 만났다.
“의식주를 위한 필수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행동이 ‘여가’예요. 그 여가를 연구하는 것도 나의 일이에요.”
그녀의 여가에 대한 관심은 연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미생활에 이어 마을활동까지도 이어졌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하여 가죽공예를 시작했고, 우연히 이승훈센터장님과 김지원선생님을 만나 마을과 연결되면서 마디상회에서 함께 하고 있어요.”
서 박사는 본업은 논문을 쓰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국제스포츠 유치팀에서 활동을 한다. 최근 5년간 SSCI, KCI, SCOPUS 등 32건, 국제·국내학술지 15건 등을 발표했다. 대규모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활동도 했다. 일 년이면 3~4개의 학술진흥재단 프로젝트, 2~3개의 교육청 프로젝트, 그 외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그 가운데는 전공과 연결되는 것들도 있고 마을과 연결되는 것, 취미와 연결되는 것들도 있다.
“어떤 게 채택될지 알 수 없어요. 계획서는 잘 쓰는 것보다 어떤 심사자를 만나는지가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마을과 함께 하고 싶으니까 관련 프로젝트를 올리고 그걸로 마을과 함께 또 열심히 하는 거예요.”
마을과 함께하는 것은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사업과 노원구 학교 내 마을학교 사업이다.
“생태전환교육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환경이 우리 삶에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시기에 마디 작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환경을 바탕으로 각자의 수공예를 적용하는 활동이에요. 처음에는 노원구를 중심으로 29개 정도 학교를 찾아다녔어요.”
본 직장인 서울과기대에서는 또 마을과 별개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교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지원사업이에요. 정민학교에 있었던 양명윤 선생님이 제안해 주셔서 참여하게 됐는데요, 학생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게 돼서 더욱 의미 있었죠.”
그녀의 관심은 장애인 활동에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공릉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상대로 마디상회 작가들과 함께 신체활동을 했어요. 또한, 한국시니어건강연구원팀과 송추에 있는 케어닥케어홈에 가서 신체활동 영역을 체크해드리기도 했죠. 어르신들은 정말 반갑게 맞이해 주시거든요. 그 재미로 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자꾸 하는 일이 늘어요.”
그렇게 또 노인복지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작년에는 우연한 기회에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인 욜로와TV와 함께하기로 했어요. 거기서는 사업 파트너로 사업자를 요구했어요. 그래서 만든 것이 ‘나눔교육’이에요.”
욜로와TV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진행하는 방송이다. 그 가운데서 서희정 박사가 채널 18번 공예분야를 맡았다.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제 채널에 다양한 수공예 작가들을 출연시킬 예정이에요. 아마 공릉동 마디상회 작가도 출연자가 될 거예요.”
또 두 명의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것이 GL청소년연구재단 활동이다. 재단 연구팀장으로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을 했다.
서희정 박사는 어느 자리에서도 눈에 띈다. 복장은 언제나 반짝거리고 화려하다. 말과 행동은 언제나 거침이 없다.
맡은 일이 많은 만큼 바쁘다. 그녀의 SNS에는 새벽녘에야 퇴근하는 내용이 종종 올라온다.
“해야 하는 일, 관심 있는 일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일까지 한 번 시작하면 다 잘해야 해요.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다 보니 노는 시간, 자는 시간 쪼개서 몰두하는 거예요.”
강봉훈 기자
<사진 설명>
1. 서희정 박사는 언제나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다. 이날 인터뷰 내내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의견을 펼쳤다.
2. 그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여러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는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진행된 연탄봉사에 참여한 모습.
3. 지난해 4월, 서울과기대에서 진행한 고교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을 진행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