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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승록 노원구청장> “예수사랑교회 인근···친환경 어울림도서관 짓겠다”

강봉훈
2024-03-01
조회수 64


 

생활문화중심 라이프러리···모든 세대 이용 가능

하계동 대진고옆···대규모 레포츠 체험시설 건축

재건축 촉진 위해 용적률 제한 과감히 풀어야

 

 

공릉2동 예수사랑교회 인근 다목적구장(풋살장) 자리에 도서관과 운동·여가시설을 갖춘 태릉어울림도서관이 들어선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 21일 관내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00㎡ 규모로 지어지는 이 건물에는 1, 2, 3층에는 도서관, 4층에는 운동여가시설이 들어선다.

 

올해 상반기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공사를 시작해 15개월간 공사를 거쳐 26년 6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1, 2, 3층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 북라운지, 영유아 놀이실, 자료열람실 등을 갖춘 도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1·2층 통층에는 피아노가 있는 무대 및 소파가 있는 계단식 객석을 두어 공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4층은 전자책, 오디오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뉴미디어 라이브러리, 클라이밍, 컬링, 당구 등 실내스포츠 시설, 옥상은 모임과 쉼의 공간인 라이브러리 파크로 조성된다.

 

오 구청장은 “구조체는 철근 콘크리트로 단단하게 짓되 그 외의 외벽과 비내력벽, 실내 칸막이벽, 마감재 등은 목재로 마감하고 바로 옆 솔밭공원과 연결해 도서관 공간이 공원까지 확장되는 라이브러리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능 단열 및 창호시스템, 태양광 시스템, 고효율 제품 사용으로 건축물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한 20일 전에 세계환경수도라고 불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다녀왔다”며 “시 청사 건물에도 다 태양광을 설치해 에너지를 자체에서 쓰고 남을 정도로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 공공건물 중에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4·5등급까지 나오는 경우가 아직 없다”며 “이번에 상징적으로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또 하계동 교통안전공단 자동자검사소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에 500여원의 예산을 들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이색 레포츠 복합체험시설 ‘점프’를 짓겠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1만4000㎡의 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8월 착공 15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다층형 복합로프코스, 인공암벽체험시설, 인도어카트 등 대형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또 2층에는 야구, 양궁, 줄넘기 등을 할 수 있는 아케이드존이 예정돼 있다.

 

오 구청장은 이와 관련 “가장 야심 차게 진행하는 것”이라며 “예산을 많이 들여 국내 최대규모로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건물은 건축보다 콘텐츠가 중요한데 실제로 직접 운전하는 카트라이더 경기장 등 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시설로 이외에도 화랑대역철도박물관 기차마을 스위스관 옆에 내년 하반기까지 이탈리아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관은 스위스관보다 훨씬 큰 규모로 이탈리아의 다양한 마을을 재현하고 그 옆에 공항을 재현해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미니어처로 표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승록 구청장은 “그동안 재건축 문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왔는데 안전진단이 쉽게 가능하도록 했더니 사업비가 크게 오르는 바람에 주춤하고 있다”며 “돌파구로 용적률을 풀어줘야 되지 않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도시특별법을 통해 500%까지 줄 수 있게 돼 있는데 서울시는 300% 이상을 절대 주지 않고 있다”며 “이런 거를 노원구에 좀 적용해 달라고 서울시를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기존 지하철 창동 차량기지를 대신할 곳은 진접에 이미 공사 중이며 2026년 완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전면허시험장은 의정부시청의 약속 파기로 장암역 이전 계획이 무산됐는데 의정부 경계지역에 있는 군부대 부지를 국방부와 교환해서 사들였다”며 “서울시, 노원, 의정부, 경찰청 4자 협약을 통해 면허시험장을 옮기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고 부연했다.

 

강봉훈 기자

 

<사진 설명>사진은 예수사랑교회 옆에 지어질 태릉어울림도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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