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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마을공동체, 어린이·다운인 축제 함께 열기로

강봉훈
2024-03-01
조회수 162


 

다함께 마을 관통 퍼레이드 구상중

 

 

꿈마을공동체가 지난 27일 월례회의를 갖고 올해 어린이 축제 와글와글을 다운복지관이 진행하는 세계다운인의날 행사와 함께 5월 25일에 열기로 했다.

 

그동안 세계다운인의날 행사는 매년 3월 말, 세계다운인의날(3월 21일)에 즈음해 열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총선으로 인해 늦춰졌다. 또 꿈마을공동체는 매년 5월 어린이 축제를 열어왔다.

 

이날 회의에서 이승훈 꿈마을공동체 공동대표는 “올해 5월에는 총선으로 인해 늦춰진 행사 등으로 인해 다양한 행사들이 매 주말마다 열리게 될 듯하다”며 “우리마을 큰 두 개의 행사를 묶어 진행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어린이 축제와 다운인의 날 행사가 함께 열리면 마을 속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며 “다운인과 어린이뿐만 아니라 휠체어를 탄 장애인까지 다 함께 같은 복장을 하고 마을을 걷는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공릉근린공원이 각각의 행사만으로도 협소한데 두 행사가 함께 열리면 공간이 부족할까 걱정”이라며 “육사에 공간 협조를 요청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두 개의 행사를 합치는 것이 자칫 어린이, 다운인 모두 주인공이 아닌 듯 한 느낌이 들까 걱정”이라며 “적절한 구성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행사의 예산을 모아 쓸 수 있어 더욱 알차게 진행할 수 있다”며 동의를 요청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6월 중 제주 여행을 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꿈마을공동체는 공릉동을 중심으로 모든 주민과 종사자들에게 열려있는 느슨한 네트워크로 어린이축제, 청소년축제, 마을 걷고 떡국 먹기, 수확여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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