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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랑초 오유찬 군, TV조선 어린이 예능 주연 발탁

강봉훈
2024-04-12
조회수 48


 

 

영어·중국어 능통···우리 문화 소개 역할

스피드스케이트 전국 대회 금메달 수상

협찬사···어려운 이웃 위해 건강식품 후원

 

 

우리동네 오유찬 어린이가 오는 8월부터 시작하는 TV조선의 어린이 예능교육 프로그램 ‘레츠 ㅇㅇ’의 주연으로 선발돼서 화제다.

 

오유찬 어린이는 이 프로그램에서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해 외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오 어린이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 꿈나무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2017년생으로 올해 태랑초등학교에 입학한 오 어린이는 22년에 아버지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포티움스포츠클럽이 한강공원에서 연 인라인스케이트 무료강좌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해 그해 11월, 서울시장배 인라인스케이트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어 레이싱, 쇼트트랙, 스피드까지 4개의 스케이트 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따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포티움 클럽에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지도를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오 어린이의 금메달 수상은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졌다.

 

포티움스포츠클럽의 후원기업인 한독약품이 금메달 수상을 축하하며 지난 2월, 설날을 앞두고 오유찬 어린이 이름으로 북부종합복지관에 1천만원, 또 교육복지재단에 2200여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기부했다. 교육복지재단의 기부는 지정기탁제를 통해 공릉종합사회복지관, 노원1종합사회복지관, 다운복지관, 월계종합사회복지관, 하계종합사회복지관, 동광모자원 등에 전달됐다.

 

오 어린이의 재능은 스케이트에 그치지 않는다. 영어와 중국어가 현지인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능통하다. 4살 무렵부터 영어·중국어에 재능을 보인 유찬 군은 6살부터 노원구청 평생교육원을 통해 원어민 영어·중국어 과정을 통해 실력을 키웠다.

 

또 동생 오유민과 함께 전자학습지인 ‘천재교육 밀크티’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고 중국어 HSK 자격증, 한문 자격증을 땄으며 HME 해법수학 학력평가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경제신문 주니어생글생글 어린이기자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유찬 어린이의 아버지 오경철 씨는 “공릉동에 살면서 다양한 외국인 친구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며 “미국, 캐나다, 중국에서 온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유찬이가 자연스럽게 통역을 맡게 됐고 이를 계기로 실력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오경철 씨는 “레츠 ㅇㅇ의 주연을 맡게 된 것은 무엇보다 중국어 능력을 크게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태릉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에 사는 오경철 씨는 종합마케팅광고 전문기업인 ㈜보담컴퍼니를 운영하면서 속옷과 위생용품, 라면, 래시가드 등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 어린이는 최근에는 대한펜싱협회 정회원에 가입, 오는 10월 전국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학경시대회 참가를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오유찬 어린이는 “스케이트를 연습하면서 여러 번 넘어지고 눈물 흘린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를 계기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후원을 할 수 있어서 보람차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1등을 하지 못하더라도 다치지 말고 경험을 쌓는 것을 소중히 여기라는 아빠의 말씀을 새기고 있다”며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겠다”고 말했다.

 

강봉훈

 

<사진 설명>오유찬 군이 지난해 12월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고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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