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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1에 청년문화시설, 공2엔 도서관 약속

강봉훈
2024-06-06
조회수 376


 

오 구청장, 주민과대화

노원문화원 재건축 추진

풋살장엔 생활문화공간

 

 

오승록 구청장이 공릉1동에 청년·문화 복합시설, 공릉2동에는 태릉어울림도서관을 짓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공릉 1, 2동 주민과 대화 시간을 갖고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공릉1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오 구청장은 청년·문화 복합시설 건립 주민설명회를 갖고 현 노원문화원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내년 착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어지는 이 시설 지하 1층에는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유형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할 수 있는 청년 스튜디오와 지역학을 공부할 수 있는 향토자료실이 들어선다. 또 1층에는 관내 청년·대학생들의 전시활동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시실과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단식 라운지 및 북카페가 들어선다. 2층에는 조각, 도예, 회화 등 예술가들이 창작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창작스튜디오와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동작업장이 들어선다. 3층에는 청년 사업가에게 창업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와 노원문화원 기획 프로그램실 및 사무실이 마련된다.

 

4층에는 노원문화원의 각종 프로그램을 위한 강의실과 다목적실이 조성되고 5~6층에는 연극, 뮤지컬, 밴드 공연이 가능한 139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날 오후 공릉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예수사랑교회 옆 풋살장에 지어지는 태릉어룰림도서관 신축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오 구청장은 생활문화중심 도서관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6년 하반기에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축 도서관에는 1층에 북라운지와 베이커리카페를 만들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만남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계단식 열람실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또 2층에는 다양한 운동기구와 암벽등반, 당구, 컬링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특화공간과 VR/AR 독서체험과 뉴미디어 체험 공간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층에는 또 친구·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여가 시설을 조성하고 4층에는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고품질 공간도 조성한다.

 

오 구청장은 특히 도서관 2층에 솔밭공원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어 ‘라이브러리 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로부터 직접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공릉1동에서는 국수거리를 다른 상권으로 개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경춘선숲길 인근 청년가게가 높은 임대료로 인해 국수거리로 넘어오고 있다며 청년창업센터 등을 함께 배치해 청년중심상권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릉동 모든 행사가 경춘선숲길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11월 열리는 차없는거리 축제를 국수거리쪽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릉2동에서는 노원로에서 노원역과 공릉역으로 가는 버스노선이 없거나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버스 노선관 관련된 권한은 서울시에서 가지고 있어서 구청장으로서 해결하기 어렵다며 공공기관만 찾아다니는 셔틀버스를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강봉훈 기자

 

 

<사진 설명>오승록 구청장이 공릉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 대화 시간을 갖고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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