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견 수렴···80%이상 동의 못얻어
보행자 위험 민원···인도 설치 필요
현장 확인···보도블록 설치 불가
일방통행···오히려 위험 가중 가능성
공릉로42길 공릉2동어린이집에서 SDA공릉교회 사이 130m 구간의 일방통행 추진이 무산됐다.
노원구청 교통지도과는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의견 수렴 결과 8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진행하는데 이에 미치지 못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지도과 시설팀 담당자는 인근 신성미소지움, 화랑해링턴, 태강, 태릉우성, 태릉해링턴 등 주민 380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682세대가 응답했고 응답자 가운데 890여 세대가 찬성, 나버지는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담당자는 해당 구간에 보도블록이 끊겨 있어 보행자가 위험하다는 민원이 있어 교통전문직이 경찰서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했지만 현실적으로 보도블록 설치는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방통행으로 전환을 추진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찬성률이 높지 않아 진행하지 않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방통행으로 전환이 보행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그마저 절반은 한쪽에만 인도가 설치돼 있다. 무엇보다 임마누엘교회와 CU편의점 사이에는 신성미소지움아파트 부지가 돌출돼 있어 보도블럭이 끊겨 있다. 이로 인해 보도블록으로 걷던 사람들은 짧은 구간이지만 차도로 나왔다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 일방통행으로 전환은 오히려 통행 차량의 주행속도를 높여 보행자들은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봉훈 기자
의견 수렴···80%이상 동의 못얻어
보행자 위험 민원···인도 설치 필요
현장 확인···보도블록 설치 불가
일방통행···오히려 위험 가중 가능성
공릉로42길 공릉2동어린이집에서 SDA공릉교회 사이 130m 구간의 일방통행 추진이 무산됐다.
노원구청 교통지도과는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의견 수렴 결과 8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진행하는데 이에 미치지 못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지도과 시설팀 담당자는 인근 신성미소지움, 화랑해링턴, 태강, 태릉우성, 태릉해링턴 등 주민 380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682세대가 응답했고 응답자 가운데 890여 세대가 찬성, 나버지는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담당자는 해당 구간에 보도블록이 끊겨 있어 보행자가 위험하다는 민원이 있어 교통전문직이 경찰서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했지만 현실적으로 보도블록 설치는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방통행으로 전환을 추진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찬성률이 높지 않아 진행하지 않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방통행으로 전환이 보행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그마저 절반은 한쪽에만 인도가 설치돼 있다. 무엇보다 임마누엘교회와 CU편의점 사이에는 신성미소지움아파트 부지가 돌출돼 있어 보도블럭이 끊겨 있다. 이로 인해 보도블록으로 걷던 사람들은 짧은 구간이지만 차도로 나왔다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 일방통행으로 전환은 오히려 통행 차량의 주행속도를 높여 보행자들은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봉훈 기자